드라마 연애의 온도 보는데 어떤 남자 엑스트라가 주인공 친구이자
남주랑 사각관계로 나오는 주연배우를 위아래로 흝어보고 시선희롱해서 주연이 길에서 남자 참교육 해주더라
주연이 "내가 예쁜 게 당신 보라고 예쁜 줄 아냐"며 화내니까 남자 엑스트라가 "뭐라고? 얼굴은 예쁜게 성질은 더러워서"라고 반응하면서 작게 말싸움이 벌어졌는데
옆에 있던 남주(23살 남자)가 주연을 제지하면서 남자 엑스트라한테 "예쁘다고 한 게 죄는 아니지만 불편하다고 하면 하지 마셔야죠"라며 "어쨌든 저희 쪽도 과하게 반응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이 앞 식당에서 일하는데 한번 오세요 맛있는 음식 대접할게요"라며 영업까지 하더니 돌아서서 주연한테 타박해서
주연이 "위아래로 흝어보는 시선이 얼마나 불쾌했는 줄 아느냐"라고 말하자
23살 남자인 남주는 "불쾌해도 참어 세상 사람들 다 참으면서 살아"라고 훈계하는데...
작가와 감독의 인생관이 어떤지 잘드러나는 장면인 건 알겠는데 그게 옳은 게 아니라는 생각도 못하나 뭘 잘났다고 당당하게 남주 입을 빌려서 저딴 소리를 지껄이는지
"지만 억울한가 감옥 가봐요 억울한 사람 천지지"라는 사고방식과 일맥상통한다
억울해도, 불쾌해도 날 불쾌하게 만든 상대방에게 염산을 뿌리는 것도 아니고, 폭행을 하는 것도 아닌데
고작 말 몇마디 하는 것도 꼴보기 싫어서 ‘남들 다 참는데 너는 왜 못참냐’는 비난을 하고 참으라고 훈계하는 게 안 부끄럽나?
만만하니까 약한 사람 괴롭혀서 억울하게 만들고 불쾌하게 만든 애들이나
당신은 만만하니까 약하니까 참기 싫어도 항의하지 말고 참으라고 훈계하는 애들이나 도찐개찐 개같은 새끼들이야
한드 진짜 존나 싫다 한드는 꼭 사람 빡치게 만들더라 좆같아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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